군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희숙)는 지난 17일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우즈벡 등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적별 자조모임을 가졌다.
이번 자조모임은 북-아트(book-art)를 배우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를 마련했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한국의 교육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자녀들에게 “우리가족을 소개하는 동화책”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은 종이를 접어서 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신기해했으며, 우리가족을 소개하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주여성들은 한국생활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문화와 언어차이로 인한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많은 문제점을 겪고 있다”며, “이번 모임을 통해 이주여성들에게 빠른 문화의 적응과 언어 습득을 돕고, 한국사회에서 더불어 살 수 있도록 한국생활 부적응을 예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