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의 이번 문화탐방은 임피향교를 중심으로 노성당, 채만식 생가, 시마타니 금고, 발산리 5층석탑 등을 탐방했다.

경실현 회원들은 고하영 문화해설사로부터 임피향교의 유래와 향교 내에 있는 대성당 명륜당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특히 향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여러 기의 숭덕비중에서 전국에서 서너개 밖에 없는  철로 만든 숭덕비와 전국에서 유일한 것으로 추정하는 이방 숭덕비를 보고 놀라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숭덕비는 현감 이상의 관직에 있는 사람만 세웠으나 임피에만 유일하게 이방숭덕비가 있는 것.

회원들은 문화해설사의 임피문화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듣고 군산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 담화를 나누기도 했다.

군산경실련 김승옥 간사는 “최근 군산문화를 알고자 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고 말하고 “군산문화를 알기 위한 역사탐방은 기회가 되는대로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