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 군산지부 운항관리실이 하계 피서철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온 상승으로 해상 안개 일수가 많아지고 무더위에서 비롯되는 선박종사자의 졸음 유발로 각종 안전사고 발생요인이 높아짐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산운항관리실(실장 김유택)은 6월~8월까지 ‘2009년 여름철 해상교통안전대책’ 및 ‘하계피서철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15일부터 17일까지 여객선 9척, 터미널 2개소, 접안시설 7개소에 대해 특별합동점검과 선원 등 관련 종사자 43명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48건을 지적하고 시정토록 해당 선사에 통보했다.

이번 특별합동점검 및 안전교육에서는 ▲레이다 등 각종 항해장비 ▲구명동의 등 각종 선박 구명설비 ▲소화기 등 소화장비 ▲해양사고예방대책과 사고 발생시 긴급조치 요령, 선박안전운항 요령 등을 중점 실시했으며 지적사항은 향후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산운항관리실 관계자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전 세계적으로 신종 인플루엔자의 확산과 고환율 경기불황으로 해외여행객의 국내 유입이 늘어 여객선 이용객이 증가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여객선 안전점검 및 종자자교육을 지속 실시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와 여객선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여객선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