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지난 8일 음식점에서 훔친 가스통에 불을 붙이려 한 서모(40)씨를 방화미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자정께 양모(35)씨의 차량안에 있던 LPG 가스통 1개를 훔친 후 최모(44)씨 소유 삼학동 모 음식점에서 들어가 가스를 켜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 한 혐의다.

 이와 함께 차량 안에 있던 금품을 훔치려한 20대도 경찰에 붙잡혔다.

 고모(26)씨는 8일 새벽 2시45분경 미장동 모 주택가에 주차된 노모(32)씨 소유 차량 안에서 7,810원을 훔친 것.

 또한 술에 취해 순찰차를 파손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군산경찰서는 각각 지난 8일과 9일 만취해 소란을 피우자 경찰관이 이를 제지했다는 이유로 순찰차를 발로 찬 김모(33)씨와 택시비 문제로 시비를 벌이던 중 출동한 경찰관이 택시기사 편을 들어준다며 순찰차를 파손한 김모(43)씨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입건했다.

 또 경찰은 지난 8일 공사대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임모(46)씨와 정모(46)씨를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3시경 옥구읍 선제리 인근에서 피해자 전모(49)씨가 공사 미수금 900만원을 주지 않는다고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