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교통사망사고가 지난해 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경찰서(서장 박영조)에 따르면 군산지역 2009년도 상반기 교통사망사고는 총 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명에 비해 8명, 29.6%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대형교통사고 2건이 발생, 8명이 숨졌으나 올해는 대형교통사고가 단 한건도 발생치 않았다.
군산지역 교통사망사고는 지난 5월부터 감소 추세로 돌아서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무엇보다 보행자 사망사고가 3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군산지역 교통사망사고 감소 요인은 안전띠와 안전모 착용 생활화 운동, 교통캠페인, 음주운전 등 주요 사고요인 법규위반에 대한 경찰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벌인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박영조 군산서장은 “교통사상자 줄이기는 경찰의 힘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적극 동참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함으로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군산지역이 교통안전 도시로 정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경찰는 관광지로 급부상중인 비응항과 새만금 지역에 대한 교통관리와 교통운영 체계를 선진화하는 비보호좌회전 확대 등 군산지역 교통안전과 원활한 교통소통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