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토해양부에서 ‘가고싶은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바 있는 선유도 해수욕장이 3일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오후에는 선유도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지역 각계인사와 주민, 관광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유도해수욕장 개장식 행사가 개최된다.
식전행사로는 난타공연팀의 화려한 무대를 시작으로 선유도 개장식사, 축사 등이 이어지고, 주민대표가 손님맞이 친절자율실천 결의문 낭독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오는 8월16일까지 45일간 운영되며, 올해에도 전국 많은 피서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전망된다.
선유도는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것은 물론이고 하이킹 등 체험거리와 숙박 등의 편의시설이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08 휴양하기 좋은 섬 베스트 30’에 선정됐다.
이는 우리나라 3,000개 섬 중 1%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유도가 선정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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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해수욕장은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으로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아름다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해수욕장으로 불리우며 100여m를 들어가도 수심이 허리까지 밖에 차지 않고 높은 파도가 없어 가족끼리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섬과 섬을 연육교로 연결한 장자교와 선유교위에서 밤에 가족과 함께 환상의 야경을 볼수 있으며 주변 망주봉과 선유봉을 비롯한 등산코스가 마련되어 있고,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를 잇는 9.28km의 하이킹코스가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최고 절정의 인기있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선유도에 가기 위해서는 군산연안여객선터미널(472-2727)에서 하루 6~8회 운행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면 된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