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합창단이 오는 9일 오후 1시 시민문화회관에서『여성주간 기념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기존 저녁 시간 때 열리는 연주회와는 달리 주 관람객을 여성으로 타깃삼아 ‘그녀들의 특별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낮 시간대 공연을 개최한다.

 비틀즈의 명곡과 더불어 뮤지컬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의 연주로 무대 대형스크린에 영상이 비춰지며 시작되는 이번 공연은 전체적인 공연의 형식 또한 마치 방송국의 “라디오 공개방송”을 실감케 하는 색다른 무대로서 볼거리가 가득하고 친근함이 묻어나는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외국곡과 가요를 중창, 독창, 이중창과 합창 등으로 연주되어 아름다운 선율로 여성 관람객들에게 멋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평소 자기 자신보다는 남편과 아이들의 뒷바라지, 그리고 살림살이에 거의 대부분의 시간과 힘을 쏟아온 여성들이 이번 연주회에서는 짧은 시간이나마 휴식을 취하고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