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가 굴러 담장을 들이받았다.

청소년수련원 담장이 심하게 파손됐다.

군산의 대표적 자연 휴식공간인 월명공원 산책 나온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가나 업소 홍보를 위한 차량들이 무분별 주차행위를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불법 주차 차량과 생계유지를 위한 인근의 노점행위가 한데 얽혀 대형차량 운행에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사고 우려마저 높은 실정이다.

지도단속이 필요한 청소년수련원 앞 홍보용 주차차량

실제로 6일 오후 4시30분경 청소년 수련원입구에서 모 관광회사 소속 수련원 셔틀버스가 회차공간 부족으로 차를 돌리지 못해 후진을 시도하던중 경사로를 굴러 수련원 담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행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수련원 담장이 붕괴되고 수련원 앞 도로가 40여분 가량 극심한 혼잡을 이뤘다.

버스 운전자 A씨는 “수련원 앞에 주차된 차량으로 회차 공간이 부족, 후진하기 위해 핸드브레이크를 걸고 잠깐 내린 사이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이날 사고가 발생했다”며 “평소 군산시에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청소년 수련원 앞 주차차량 계도 및 교통에 장애 없도록 노점상 위치 조정 등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