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국가산업단지내에 소방센터가 건립된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체 입주 가속화에 따라 단지 내 소방안전 대책과 신속한 주민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방관서를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들어서는 소방관서는 (가칭) 군산소방서 고군산119안전센터로 관할구역은 옥도면, 오식도동, 비응도동이다.

 총 사업비는 28억5천만원을 투자해 지상2층, 연면적 1,500㎡ 규모 1동을 건축하고 인원 15명과 고성능소방펌프차 1대, 물탱크차 1대, 특수화학차 1대, 구급차 1대 등 4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9월 용역과제 심의를 거쳐 12월 사업예산을 확보, 2010년 2월부터 부지매입 및 건축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군장∙군산국가산단 지역은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500개 업체가 입주하는 등 입주업체가 증가하고 있지만 군산소방서와 28km나 떨어져 있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조치 불가로 대형화재 확대가 우려돼 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소방센터 건립으로 산업단지 내 대형 안전사고에 대한 초동조치가 가능해졌다”며, “향후 새만금 산업단지 및 관광단지 조성상황에 따라 소방서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내∙외의 군산∙군장국가산단 및 지방산업단지 내에 소방서와 특수화학대 설치를 담은 건의문을 행정안전부, 소방방재청, 전라북도, 군산시 등에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