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군산지사(지사장 전준종)가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해 국내 쌀 산업의 규모화와 전업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올해 첫 도입한 ‘농지은행사업’이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농지은행사업이란 직접 농사를 짓지 못하는 농지소유자의 농지를 위탁받아 쌀 전업농 등에게 임대해주는 ‘농지임대수탁사업’과 경영위기에 처한 농지의 농지를 매입해 부채청산을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사업’이 주요 사업이다.

 10일 현재 군산지사에 접수된 농지임대수탁사업은 85건, 41ha 가운데 75건 37ha가 계약완료되는 등 꾸준히 수탁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4월 30일부터 시행된 경영회생지원사업은 지원적격자 1명을 선정, 3억여원을 지원했고 2007년에는 농가에 혜택이 확대되도록 사업규모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전준종 지사장은 “농지은행사업이 사업시행초기 적극적인 홍보와 업무추진으로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는 등 계약면적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경영회생지원사업도 대폭 확대해 최대한 많은 농가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