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이 대기업입주에 따른 건축경기가 활성화되면서 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실제로 15일 오전 11시30분께 오식도동 소재 D중공업 신축 공사현장에서 도장작업을 벌이던 40살 차모씨가 7m 높이에서 추락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숨진 차씨가 이날 건물내부 천정 중간부위 도장 작업을 하던 중 실족해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공장 안전관리자를 상대로 안전관리소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도 지방산단 A업체서 탱크 정비작업을 하던 40대 인부가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지방산단 B업체서 크레인 차량에 적재된 철구조물 하역작업을 하던 인부가 크레인 붐대에 맞아 숨지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