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한 번개건축이 군산서 열린다.
한국해비타트군산지회(이사장 안이실)에 따르면 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간 개정면 통사리 문화마을서 번개건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번개건축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는 서울 소재 대학생 20명과 크루 10명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해 지붕과 벽체작업 등을 벌이게 된다.
당초 이번 번개건축에는 총 12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건축 대상이 1개동 4세대로 적어 다른지역 번개건축 현장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번개건축기간 동안 군산지회는 첫째날인 27일에는 자원봉사자 환영회 및 사업소개, 마지막날인 31일에는 장기자랑 등 문화행사를 실시하며, 군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안이실 이사장은 “사랑의 집짓기는 대학생과 젊은층을 중심으로 ‘해비타트 증후군’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매년 건축현장을 찾는 자원봉사자들이 늘고 있다”며, “자신의 소중한 땀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역은 산북동에 6동 24세대, 개정면 문화마을에 6동 24세대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생활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