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관광객과 도서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선유8경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오는 8월 1일 선유도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노래자랑은 20여명의 아마추어 노래자랑 참가자들의 열띤 열창과 함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물풍선 잡기, 즉석 댄스 대결 등 다양한 레크레이션이 마련된다.

초대가수 이진관, 심수경의 공연과 B-boy댄스, 밸리댄스 팀의 화려한 무대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노래자랑의 모든 경품을 지원한 선유도 주민 대표 김덕수 이장은 “앞으로도 선유도 주민이 똘똘 뭉쳐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더욱더 친철하고 깨끗한 해수욕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최근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도 1만8,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이번 공연과 함께 올 여름 최고의 피서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해마다 더욱더 알차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국적인 해수욕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선유도 해수욕장은 군산연안여객선 터미널(☎ 472-2727)에서 하루 13~15차례 운행하는 여객선을 이용해 찾을 수 있으며 오는 8월 16일까지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