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열차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한국과 일본의 철도여행 관계자가 14일 군산시를 방문했다.

 이번 사전답사단 방문은 한국과 일본에서 여객철도를 이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JR큐슈여객철도 여행사업본부와 KORAIL부산지사에서 4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13일부터 15일까지 경남, 전남, 전북, 충북 등 전국 7개 시군을 방문해 각 지역에서 일본 관광객들을 유인할 수 있는 인기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사전답사를 마쳤다. 

 군산시 팸투어는 철새조망대를 방문하고 리버힐관광호텔에서 금강과 서해바다의 풍광을 감상하고, 내항으로 이동해 진포해양테마공원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옛 군산세관을 비롯 히로쓰 가옥, 동국사 등 근대문화유적지를 방문해 우리 군산에 남아있는 일본 문화를 관광상품으로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한 후 전주로 이동했다. 

 시 관계자는 “엔화강세 지속 및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일본인이 한국여행을 선호하는 분위기에서 이번 팸투어를 통해 관광상품이 개발된다면 군산의 근대문화유산과 새만금을 연계한 일본인들의 관광을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일 공동으로 열차를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는 레일크루즈 ‘해랑’ 열차를 연계한 프리미엄 신관광소재로 한국과 일본 양국간의 관광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