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도 ‘가위손 천사’ 정보심 씨
전주에서 미용실 운영
군산에서 뱃길로 2시간30분을 가야 도착하는 옥도면 어청도리에 가위손 천사가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전주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정보심(51) 씨.
정씨는 지난 13일부터 3일간 주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정성스런 미용봉사를 펼쳐 칭송을 낳고 있다.
미용재료 또한 사비로 준비한 정씨는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하루종일 서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도 얼굴에서는 환한 미소로 주민들을 맞이했다.
정보심 씨는 “한달 전 우연히 어청도에 들어왔든데 주민들이 미용실을 이용하려면 3시간을 나가야하는 불편을 겪는 모습을 보고 봉사활동을 결심했다”며, “건강이 허락한다면 저희 부모님을 생각하며 자주 찾고 싶다”고 말했다.
어청도 김완호 이장은 “거리가 너무 멀어서 생각은 있어도 쉽게 실천할 수 없는 일인데 더군다나 개인적으로 오셔서 정을 베풀어 주시니 저와 주민들 모두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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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용실사장 2009-08-20 17:1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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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스럽네요... 군산에 사시는분도 아닌 전주에 사시는분이 이캐 까지.. 가튼 업종에 있는 저로선 넘흐 부끄럽~~ 반성해야 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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