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차량통행 및 미관저해 요인으로 지적됐던 연안도로 금강하구둑 사거리 군장철도 횡단구간 조망권 문제가 해결됐다.

 이와 관련 군산시는 이 구간이 노반숭상에 따른 조망권 훼선 등의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중앙부처 및 한국철도 시설공단에 건의한 결과 기 설치된 토사형 노반시설 60여m에 대해 약 26억원을 투입 교량으로 변경토록 한 것.

 이 구간의 경우 국도29호선과 군장철도, 연안도로가 서로 교차하면서 연안도로를 횡단하는 지점으로 국도29호선은 교량 160m로 횡단한 반면 군장철도는 연안도로 폭인 40m만을 교량으로 설치하고 나머지 구간은 토사로 축조해 금강하구둑 사거리의 시계를 막아 차량통행 위험 및 금강호관광지 조망권 훼손, 시민공원 진출입 위험 등 관광지 주변의 미관 저해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은 이 구간에 대한 군산시의 조망권 및 가시권 확보 건의가 타당성 있다고 판단, 승인했으며 늦어도 내년 7월까지 이 구간을 포함한 철도 노반공사를 마무리 해 내년 군장철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꽉 막힌 사거리로 불편을 겪어 왔던 운전자들의 시계 확보는 물론 금강호 조망과 원활한 시민공원 진출입로 확보로 이용자 편의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