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봉 (재)군산시사회복지장학회 이사장(54)이 7일 63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 이시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이웃돕기 부문 정부국민포장 수상자에 선정됐다.

 그동안 김 이사장은 1987년부터 양로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1997년부터는 나운동 소재 궁전웨딩홀에서 관내 어르신 2천여 명을 모시고 노인 위안잔치를 벌이는 등 20여 년간 약 6억여 원을 지원하는 등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1999년부터 최근까지 약 6억2500만원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장애인 및 장애인 단체에 3500만원을 전달했으며, 청소년 단체 육성을 위해 3300만원을 지원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김 이사장은 관내 학생들의 학습능력 신장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기초영어와 진학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기기로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2,095대(시가 20억9500만원)을 기증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저 또한 어려운 환경을 겪으면서 성장해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누구보자 잘 알고 있다”며, “항상 마음 한편에는 고향에 대한 애정과 애향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