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산단 유수지, 숭어 1000여 마리 폐사
군산시 등 관계당국 원인조사 착수
군장산업단지 폐수처리장 인근 유수지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돼 관계당국이 원인조사에 착수했다.
9일 오전 9시께 군장산업단지 유수지에서 숭어 1000 여 마리가 폐사 한 채 발견됐다.
군산시 등 관계기관은 인근 산업단지 업체 등으로부터 폐수가 유수지에 불법 유입됐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유수지 물의 오염물질 분석을 위해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검사를 의뢰한 상태여서 폐사 원인 규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숭어가 폐사한 유수지는 집중호우나 해수위 만조시 수문 개방이나 펌핑 등을 통해 군장산업단지의 침수피해를 방지하는 일종의 재난방지 시설이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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