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원장 김석환)이 한국의 직업교육훈련 운영관리시스템과 이라크 북부 아르빌에 파병중인 자이툰 부대 평화 재건을 성공적으로 돕기 위한 취지로 '자이툰 기술학교 관계관 초청연수'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인력개발원은 국비지원 2년 과정의 전문학사과정 운영과 인근 산업체 재직근로자의 신기술 향상을 위한 직무능력 향상과정 및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신기술과 교육훈련기법 연수를 해외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시행중이다.
이번 연수는 지난 10일 이라크 관계관이 입국, 13일 ‘자이툰 기술학교 연수단’입교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다음달 9일까지 기술학교 교장, 고위직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보조자료 개발과정 방법, 그래픽 및 제어기술 등의 실무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은 10월12일 부터 내달 9일까지 ‘자이툰 기술학교 관계관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은 포항제철,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 중심의 산업시찰을 비롯해 전주 한옥마을 등을 방문,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등을 통해 연수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전북인력개발원은 이번 연수로 이라크 내 직업훈련분야 및 신지식기반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관련 기업체 견학 및 문화탐방 등을 통해 한국의 공업발전과 문화를 이해함은 물론 한국과 이라크 양국간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석환 전북인력개발원장은 "이번 연수는 기술인력 양성업무 활성화와 한국과 이라크, 전북과 이라크의 우호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