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공설시장이 재건축을 앞두고 90여년만에 처음으로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16일 오후 3시 공설시장 특설무대에서는 전라북도 상인연합회와 JTV전주방송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후원한 ‘와글와글 공설시장 가요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공설시장을 찾는 시민들과 함께 기념식과 더불어 연예인 축하공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진다.

 또 시장탐방 우수상품과 점포 홍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 축제 분위기로 장보는 시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한편 공설시장은 1918년에 개설되어 군산지역 재래시장 중 가장 오래된 전통시장으로 현재는 시설이 노후되어 군산시에서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