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45개 중소상인단체와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중소상인살리기 전북네트워크는 오늘 23일 유통산업발전법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을 위한 전북도민 100만인 서명 선포식 및 가두행진을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서 개최했다.

전북도민 100만인 서명 선포식은 기업형수퍼마켓(SSM) 입주 저지와 대형마트에 비하여 중소상인들의 카드수수료가 2～3배 높은 제도적 허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대회는 김용배 집행위원장의 대회사, 전라북도지사 및 전주시장의 격려사, 유통산업발전법 및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대한 취지발언과 선언문 낭독, 결의다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회를 마치고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진동성당까지 가두 행진을 벌이면서 시민들에게 SSM입주 저지와 카드수수료 할인 요구  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했다.

이에 앞서 김완주 도시사는 격려사를 통해 “대기업의 기업형수퍼마켓(SSM)의 도내진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강력히 대처하면서, 대형마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2～3배 부담이 되고 있는 신용카드 수수료율 개선을 통하여 중소 영세상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