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가 한가위를 앞두고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 노인을 위문함으로써 따뜻한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해경은 30일 독거노인과 장애노인 등 10명을 초청해 전 직원이 따뜻한 추석 명절 만들기 모금운동을 펼쳐 모아진 위문금 100만원과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은수저 세트를 전달하는 온정을 발휘했다.
이날 경찰서를 찾은 김모(84) 할머니는 “평소와 다르게 명절에는 왠지 소외감이 들곤 했는데 이렇게 관심을 갖고 위문금까지 주셔서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매년 명절 때면 어김없이 불우이웃을 찾아 따스한 온정을 베풀고 있는 군산해경은 신청사 이전과 함께 주위의 독거노인 들이 외롭지 않고 훈훈한 추석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서장호 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분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추석 명절을 만들고 싶어 전 직원들의 사랑을 모아 전달했다”며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되도록 애정과 관심으로 지속적으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봉사활동과 위문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