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장호) 소속 신은총 상경(20)이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전북지방병무청 대강당에서 열린 군 생활 체험수기 시상식에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산해경 홍보실에 복무중인 신 상경은 전북지방병무청에서 실시한 ‘각인각색 군 생활 체험수기 공모전’에 ‘산골짜기 소년에서 바다 사나이로’란 작품을 응모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북지방병무청은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군 입영을 앞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군 생활 이야기나 현재 복무하고 있는 분야의 타군 대비 장점과 추억거리, 해당분야 일상 이야기 및 나의 부대 자랑 등을 소재로 ‘각인각색(各人各色) 군 생활 체험수기 공모전’을 실시했다.
신 상경은 지난해 7월 해양경찰에 입대하면서 진해 해군 기초훈련소에서의 생활과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에 배치되어 취사병으로 근무하면서의 처음해보는 취사일에 대한 부담, 이를 이겨내면서 바다사나이로 변신하는 과정을 솔직담백하게 표현했다.
또, 불법조업 중국어선 검거, 연안경비, 불법어선 추격전, 야간항해, 밀입국 비상의 긴박감 등 바다 위에서 활동하는 해양경찰 경비정 승조원들의 생활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이 밖에 자격증 취득 등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 해양경찰 전경대원들만의 독특한 자기개발 제도에 대해서도 잘 표현해, 전국의 군입대 예정자들에게 해양경찰을 알리는 소중한 홍보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양경찰 전경대원은 서류전형,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하며 신병교육 이수 후 본인의 희망지 또는 연고지의 해양경찰서에 배치돼 경비함정을 비롯하여 경찰서, 파출소 등에서 통합방위업무 및 해상치안의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