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군산 대야시장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와 군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논평을 내고 “대야시장 현대사업 추진과정 아케이트 설치문제에 대한 지역주민 투표가 실시돼 수정안에 압도적인 찬성이 이뤄진만큼 군산시는 이런 주민의사를 따라 차질없는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야시장 현대화 사업의 경우 총 22억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편익시설설치공사 실시설계용역(3천800만원), 아케이트설치(9억1천700만원), 전기공사(900만원), 전기소방공사(900만원), 폐기물처리용역(800만원) 등의 현대화를 수립했으나 이중 아케이트 설치공사와 관련해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대야-임피간 구 도로 270m에 밀폐식 아케이트를 설치할 경우 소음, 먼지, 햇빛차단 기둥으로 인한 통행 등으로 인해 주민 주거생활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

 이에 지난달 12일 주민과 시청관계자, 시의원,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청회를 통해 주민투표로 이 문제를 결정하기로 함에 따라 19일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백월-오봉간 당초 계획이 11표를 기록한데 비해 수정안 대아시장 주차장부지내 ‘ㄷ’자형 계획이 33표로 주민들의 동의를 얻었다.

 이에 따라 향후 시의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며 대야시장 현대화사업이 완료될 경우 유일한 5일장으로써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