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원장 백상호)이 2006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사회공공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건설교통부와 대한건축사회, 서울경제신문이 공동주최한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올해 15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건축분야 최고 권위 행사로써 자유무역관리원은 이번 건축문화대상에서 준공건축물 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것.
이번 건축문화대상에서 자유무역관리원은 친환경 및 근무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산업시설로서 기존 공장의 형식과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시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위해 기능적으로 완벽한 표준공장을 건설하고 대한민국 대표 산업기지를 상징하는 당당함을 갖춘 청사와 입주업체의 원스톱 서비스를 위한 지원시설과 물류시설을 건설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설계됐다.
청사의 경우 업무동과 지원동 등 2개의 시설을 하나의 지붕판으로 엮어 수평선이 가지는 위용과 출항의 닻을 올리는 무역선의 이미지를 형상화 했고 표준공장은 입주 업체마다 그 용도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경(經)공장동과 중(重)공장동 등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특성에 맞도록 동선처리를 하기 위한 코어시스템 등의 첨단산업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장 주변 곳곳에는 근로자들을 위한 크고 작은 옥외공간과 공장과 공장을 연결하는 그린 네트워크를 설치해 공원 같은 단지 구현에 주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