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면 식천마을 70대 무속인 살해용의자가 사건발생 10일만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군산경찰은 22일 무속인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30대 후반의 김모씨를 서울에서 잠복근무 끝에 붙잡아 범행 전반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범행사실이 드러나면 살인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용의자 김씨는 지난 12일 오전 성산면 식천마을에 사는 안모씨(79)를 성폭행 한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숨진 안씨에 대한 부검결과 정액이 발견됨에 따라 용의자 검거에 주력해왔다.

 경찰은 용의선상에 오른 몇몇 가운데 김씨가 행방을 감춘것을 수상히 여겨 주변사람들을 대상으로 김씨의 신병 확보에 주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