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전통장 담그기 체험행사에 많은 주부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전통발효음식 공개강좌와 전통장담그기 체험행사 등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전통장 맥 잇기 공개강좌를 19일 개최한다.

이날 강좌는 식생활의 기본이며 건강발효식품인 전통장의 우수성과 전통장을 현대화한 다양한 된장소스, 맛 간장 만드는 법을 알려주기 위한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100명의 수강생을 접수받고 있다.

강좌에서는 한옥생활체험관 김현희 강사를 초청해 전통장을 주제로 한 특강과 맛 간장 음식들을 소개하고, 냄새 없는 청국장을 쉽게 띄울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자체 배양한 황국균(메주균)을 무료배부 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전통장 담그기 체험행사는 최근 건강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 고조로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

오는 20일 농촌여성소득원사업장인 옥구읍 심은콩식품에서 메주만들기 체험행사를 시작하며, 내년 2월에 잘 띄워진 메주로 된장담그기 2차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원들이 직접 담근 전통장은 체험농가에서 숙성기간을 거친 후 된장 4kg과 간장 1ℓ를 배부하게 되며, 체험 참가비는 1인 2만원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농산물과 전통식품이야말로 가족 건강을 지키는 보약이다”며 “전통의 맥을 잇는 전통발효식품 공개강좌 및 전통장담그기 체험행사에 도시주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개강좌 및 전통장담그기 체험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농업기술센터 생활자원담당(☎450-3066~8)에서 전화 접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