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사업단이 완공한 금강하구둑 어도가 생태학습장으로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금강사업단(단장 이창엽)은 물고기가 떼 지어 유영하는 장관을 연출해내는 금강하구둑 어도를 군산시로부터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 8월 착공이후 3개월 만에 완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금강사업단은 테마가 있는 볼거리 조성을 위해 지난 2008년 어도를 활용한 어린이 생태학습장 조성사업 협약을 군산시와 체결한 바 있다.

새롭게 단장된 금강하구둑 어도 어린이 생태학습장은 대형 물고기 조형물이 설치돼 멀리에서도 어도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있고, 관람객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고기 모양의 방부목 관람데크에 올라서면 어도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판과 터치스크린 모니터가 설치돼 있으며, 물고기를 좀 더 가까이서 안전하게 관람하고, 관람 데크의 높이를 낮추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벤치도 설치됐다.

 이창엽 금강사업단장은 “앞으로도 군산시에서 추진하는 금강호 관광지조성사업 등 지자체의 공동관심사업에 대해 유기적인 협력관계 유지 및 상생경영을 펼쳐 지역사회발전에 보탬이 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