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수협 대의원과 임직원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일부 조합원들이 경영정상화를 위한다며 결의대회란 명목으로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그동안 군산수협은 혼연일체가 되어 흑자 시현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일부 조합원들의 이같은 행위는 수협 신뢰도를 추락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수영경영정상화라는 명분을 내세워 집회를 추진하는 것은 현재 시점에서 어떠한 명분도 이치도 맞지 않다”며, “집회 주동자들은 어업을 하지 않는 무늬만 조합원인자들로 이는 수협 흔들기밖에 될 수 없다”고 규탄했다.
특히 “이번 일련의 행위는 오는 10일 예정돼 있는 수협 사건 1심 선고에 앞서 여론 호도용으로 규정할 수 밖에 없다”며, 지금이라도 이같은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일부 조합원들은 “현 수협 경영진이 법원에 계류되는 등 내∙외부적으로 조합 운영에 막대한 어려움을 초래했다”며, “지금이라도 수협 경영정상화를 위해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수협 일부 대의원과 조합원은 수협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현 경영진의 사퇴를 촉구하는 수산인 결의대회를 위해 7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군산경찰서에 집회신고를 마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