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주유소와 한국주유업계의 자율조정이 실패함에 따라 중소기업청의 권고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기청은 지난 8일 이마트와 지역 주유소업계의 상생을 위한 사업 조정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지역 주유업계는 물량과 영업시간 제한, 그리고 포인트 적립 등의 부가혜택 폐지를 촉구한 반면 이마트측은 영업시간 한 시간 단축 외에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결국 양축이 접점을 찾지 못한채 자율조정이 실패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이달말까지 자체 권고안을 마련해 양측의 중재에 나설 예정이지만 지역 주유업계의 의견이 얼마나 수용될지는 불확실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이마트군산점 주유소는 지난달 21일 개점 이후 약 휘발유는 16만리터, 경유는 12만리터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