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1일 학교 기숙사를 돌며 수십여차례 절도행각을 벌인 A씨(21)에 대해 특가법상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 초순경 모 여고 기숙사에 들어가 독서실에 있던 B양(17)의 학습기기를 훔치는 등 지난해 5월부터 6개월 동안 모두 30차례 걸쳐 같은 수법으로 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오토바이를 사기 위해 훔친 물품 등을 인터넷 중고판매 사이트에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