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따리 상인, 마약투약∙짝퉁시계 밀반입 덜미
군산경찰서 외사계
압수된 해외유명상표 가짜 손목시계.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보따리상인이 중국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해외유명 상표 가짜 손목시계를 밀반입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서장 박영조) 외사계(계장 문승태)는 14일 마약을 투약하고 국내로 해외유명상표 가짜 손목시계를 밀반입하려던 K씨(38)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과 이달 중순경 중국 청도와 석도에서 메스암페타민(히로뽕)을 물에 녹여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경찰은 14일 검거 당시 K씨 차량안에 있던 로렉스 시계 등 시중 판매가 약 4천만원 상당의 해외 유명상표 28점을 압수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국제여객선을 이용하는 보따리상인이 중국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짝퉁시계를 밀반입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이던 중 K씨를 검거하게 된 것.
한편 군산경찰서 외사계는 앞으로 마약 및 밀수(해외유명상표)등을 밀반입 판매한 판매책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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