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천안 신설 노선 개설에 따라 시간 및 경제적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군산시외버스터미널에 따르면 15일부터 군산-천안 노선을 개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존 군산-천안 노선의 경우 하루 7차례를 운행했으며, 군산을 출발해 장항-서천-보령-홍성-아산-천안 등을 경유해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새롭게 신설된 노선은 군산을 출발해 장항과 서천을 거쳐 서천-공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천안을 운행하게 된다.
이 경우 기존 4시간20분 소요되던 운행시간이 2시10분으로 절반 가량 단축되고 요금 또한 1만6600원에서 9천500원으로 7천100원 가량 요금이 인하됐다.
특히 이번 신설 노선 개통으로 그동안 장시간 운행에 따른 승객 불편 해소는 물론 새만금 시대 군산을 찾는 방문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외버스터미널 관계자는 “군산-천안 노선 개설로 승객들의 편의 도모는 물론 향후 승객 증가시 증편 운행을 할 계획”이라며, “더욱이 노인들의 경우 천안까지 시외버스를 탄 후 서울까지 무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천안 노선은 매일 오전 11시10분, 오후 6시30분 두 차례 운행하며, 요금은 9천500원, 28석 우등버스 좌석제로 운행한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