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3일 실시되는  군산수협 조합장 선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군산수협 조합장으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설영만, 여상복, 이건선, 이종배, 임성식, 최광돈, 최창호씨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군산수협의 변화를 주장하면서 각각 자신의 장점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군산수협조합장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임성식 조합장의 출마여부이다.

재판중인 임성식 조합장은 지난 12일 보석으로 석방되었으며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받기 전까지는 법적으로 출마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막강한 조직력과 현 조합장이라는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는 임성식 조합장이 출마를 할 경우에는 군산수협 조합장 선거는 전혀 다른 판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것이 조합원들의 일반적인 관전평이다.

임성식 조합장이 출마할 경우 후보로 거론되는 일부 인사는 출마 포기를 할 수 있다는 분석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임성식 조합장이 출마를 하지 않고 특정 후보를 지지할 경우도 현 조합장의 영향력으로 인해 선거 판세를 쉽게 점칠 수 없다고 한다.

한편 군산수협과 군산시선관위에 따르면 군산수협조합장 선거는 유권자인 조합원들의 어로작업 등을 고려해 3월 23일 실시된다.

주요 선거 일정은 3월 11일부터 12일까지 후보자 등록,  3월 18일 선거인 명부를  확정하며 선거운동은 등록일인 11일부터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