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치러진 제12대 군산원협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이태세(63) 후보가 5선의 관록을 내세운 고병술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군산원협에 따르면 이날 선거는 617명의 조합원 가운데 572명이 투표에 참여해 93.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결과 기호 2번 이태세 후보가 325표((56.8%)로 246표(43%)를 얻은 고병술 현 조합장을 79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 후보는 지난 2006년 치러진 조합장 선거 당시 고병술 후보와 양자대결을 벌였으나 90표 차로 낙선, 4년여의 와신상담 끝에 79표차로 승리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이태세 당선자는 “성원해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합운영에 심혈을 기울여 조합 경쟁력을 배가하고, 아울러 조합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개정농협 대의원, 군산원협 이사, 사단법인 군산승공지도회 개정분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군산농협 대의원, 사단법인 군산시농촌지도자 개정면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신임 이태세 조합장의 임기는 오는 2월 28일부터 4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