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의 적자금액이 올 상반기에만 10억1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군산공항은 올 상반기중 10억1000만원의 적자를 기록, 전국 14개 지방공항중 8번째의 적자순위를 보였다.

 상반기중 전국에서 적자액이 가장 많은 공항은 양양공항 34억5천만원 적자, 여수공항 25억6천만원 적자, 청주공항 16억8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대구공항은 4000만원, 광주공항은 5억2000만원, 제주공항은 127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또한 군산공항은 2005년도 22억원의 적자를 내 양양, 청주, 여수, 울산, 목포, 포항공항에 이어 7번째로 적자가 많은 공항에 포함됐다.

이에따라 지역적으로 취약한 지방 적자공항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흑자공항의 수익으로 소형 적자공항의 적자를 보전해주는 공항간 교차지원 방식 도입은 물론 저가항공사 운행지원 등을 통한 지방공항 활성화 등의 정책 대안마련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