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지막 주말인 지난 30일과 31일 군산지역에서는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진 것을 비롯 합병증을 앓던 50대가 과도한 음주로 사망하는 등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벤츠 16톤 트럭 충돌 4명 사상

 31일 밤 12시42분께 경암동 소재 S주유소 옆 노상에서 31살 임모씨가 몰던 벤츠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역방향으로 진행하던 중 주차돼 있던 16톤 트럭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운전자 임씨가 숨졌고, 같이 타고 있던 A씨 등 3명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합병증 앓던 50대, 과음(?) 사망

 29일 오전 9시30분께 나운동 소재 J아파트 XXX호에 거주하던 정모씨(55)가 숨져있는 것을 요양보호사인 A씨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정씨가 평소 당뇨합병증과 간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과도한 음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20대 여성, 공업용 니스 흡입

 군산경찰서는 31일 자신의 집에서 환각물질을 흡입한 김모씨(25)를 유해화학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3시께 나운동 J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환각물질인 톨루엔이 함유된 공업용 니스를 비닐봉지에 넣어 들이마시는 방법으로 약 30분간 이를 흡입한 혐의다.

▲견물생심, 손님 신용카드 슬쩍 종업원 덜미

 군산경찰서는 29일 손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신용카드를 훔쳐 이를 사용한 이모씨(21)를 절도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밤 11시께 자신이 일하는 나운동 S주점 내에서 손님 이모씨(25)가 자리를 비우자 탁자 위에 있던 신용카드를 훔쳐 나운동 모 화장품 가게에서 사용하려던 중 분실카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