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LNG복합화력 건설사업에 따른 교통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31일 경암동사무소 회의실에서 경암동 자생단체 회원 및 관내 주민, 한국서부발전(주)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교통영향평가 설명회는 현 군산화력발전소 부지에 향후 LNG복합화력발전소 들어설 경우 현재 및 장래 주변 여건을 고려한 교통영향에 대한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
한국서부발전측에 따르면 이번 교통영향환경 가로 서비스수준 분석 결과 경암사거리에서 군산경찰서앞을 비롯한 8개 구간은 'E'~'FF'로 분석됐고 소통수준이 낮은 구간은 교통량에 대비해 구간거리가 짧아 통행속도가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주변 교차로 서비스 수준은 경암사거리를 비롯한 5개 교차로는 ‘C'~'D'로 비교적 양호한 소통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이날 자리에서 “LNG복합화력발전소 준공시 이마트를 비롯한 주변 교통량 증가에 따른 소통악화가 예상된다”며 “또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시설 설치 확대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주변 5개 교차로에 대한 신호 최적화 방안을 군산시에 제시한 상태”라며 “주민과 군산시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화력부지에 건설예정인 LNG 복합화력발전소는 한국서부발전이 사업비 5천억원을 투자해 700㎿급 2기의 발전시설을 갖추는 사업으로 내년 6월 착공해 2009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