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함께 하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서수면

 서수면 의용소방대원(대장 박정석)은 9일 홀로 사는 노인 및 장애인가구에 대해 15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을 직접 방문, 전달했다.
 서수면 관계자는 “30여명이 활동하고 있는 서수면 의용소방대는 평소에도 관내 화재발생가구에 대한 복구지원과 독거어르신 안부확인,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북환경농업영농조합(대표 김상기)은 10일 관내 거주하는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kg 백미 100포(450만 상당)를 군산시에 기탁했다.
 김상기 대표는 “아름다운 기부문화로 존경받는 부자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한국여성농업인 군산시연합회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지위 향상을 도모하고 농촌지역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사)한국여성농업인 군산시연합회(회장 박순녀)는 10일 농어촌 결식아동과 관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400만원을 기탁했다.
 박순녀 회장은 “어려운 이웃과 나눔의 정을 함께 하고 싶었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군산소방서(서장 최한신) 사정119안전센터(센터장 최정균)는 민속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10일 대야면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지극히 작은자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최정균 센터장은 “앞으로도 명절뿐 아니라 평상 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종종 따뜻한 손길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