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어려움 속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설 명절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주민생활지원과와 읍면동주민센터에 이웃돕기 창구를 운영, 기탁된 성금품으로 소외된 이웃을 격려하고 위문했다.
현재까지 배분 확정된 이웃돕기 성금품은 전북공동모금회 사회복지시설위문금 17개 시설에 500만원, 불우이웃 283세대 2,830만원, 대한적십자사 설날 구호품 140세대 백미(10kg) 및 멸치 1박스(총 560만원 상당)로 모두 배분 완료했다.
또한 주민생활지원과 이웃돕기 지원창구를 통해 접수된 성금품으로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 군산시협의회 100만원, (주)제일건설 백미(10kg) 1,000포, 전북환경농업영농조합 백미(20kg) 100포, (사)한국여성농업인군산시협의회 400만원, (주)비엔디하이텍 백미(10kg) 100포 등 3,650만원은 어려운 이웃 1,250세대에 배분했다.
이와 함께 (주)페이퍼코리아 백미(10kg) 840포를 비롯한 읍면동 지원창구에 접수된 성금 및 기탁금 4,147만원은 불우이웃세대 1,597세대와 사회복지시설 61개소에 각각 배분했다.
특히 시 간부공무원 82명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자매결연을 맺은 관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위문금품을 전달하고 따뜻한 덕담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기해 추진했던 ‘희망 2010 나눔 캠페인’ 과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이 작은 정성이나마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