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중국문화원(원장 채홍석)은 지난 12일 나운동 행복한집에서 군산에 거주하는 중국인 유학생과 다문화 가정 등 중국인 20여명을 초청해 재군 중국인 초청 설맞이 잔치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중국에서 유학와 설 연휴에 고국에 가지 못한 대학생과 중국 이주여성 모범가족을 대상으로 명절을 맞아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석한 중국 강소성에서 유학 온 손금철(26․ 군산대 공학과)씨는 “설을 맞아 외롭던 우리 중국인들을 초청해 잔치를 베풀어 주시고 선물까지 마련해 주셔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낯선 이국땅에서의 외로움을 떨쳐 버릴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채홍석 원장은 “앞으로는 양국의 전통놀이를 즐기며 고유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민들과 중국인이 함께하는 친선교류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