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주요 교차로 교통신호체계가 22일부터 좌회전 후 직진에서 직진후 좌회전으로 ‘직진우선 신호체계’로 전면 개편된다

 직진우선 신호체계는 지난해 7월부터 경찰청에서 시행중인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방안’ 3단계 추진과제의 하나로, 전체 교통량의 70%를 차지하는 직진 차량에 우선신호를 주는 것이 교통흐름에 좋다는데 따른 것이다.

 군산경찰서는 22일부터 나운사거리(극동사거리) 등 군산시내 주요 교차로 36개소를 대상으로 직진우선 신호체계로 변경할 예정이며, 더불어 3월부터 군산지역 37개소에서 시행중인 ‘비보호좌회전’을 40개소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경찰은 8일부터 군산시내 주요교차로에 홍보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신호체계 변경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산경찰서 관계자는 “운전자들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신호체계 변경 후에도 교통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홍보를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출발전 반드시 신호를 확인하고 출발하고, 비보호좌회전 교차로에서는 녹색신호에 맞은편 직진차량에 유의해서 좌회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