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인산업 폐기물 처리시설 확장계획과 관련해 1심에서 패소판결을 받은 시민단체가 항소의지를 밝혀 또다시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군장국가산업단지 폐기물 처리시설 확장저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장산업단지내 폐기물처리시설 확장은 군산시민들의 건강을 담보로 사업자의 사업성만을 위한 특혜성 허가임에도 허가를 내준 전주지방환경청의 손을 들어준 법원의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책위는 “지금이라도 전주지방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와 사업계획서의 제기된 문제를 파악해 시설 확장 계획을 취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법원은 군산지역 시민단체들이 국인산업의 폐기물처리시설 확장 계획이 무효임을 주장하며 전주지방환경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환경청의 손을 들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