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일부 노선에 대해 주중 시범 운영돼 온 고속버스 환승이 호남∙영동축 전 노선을 대상으로 오는 3월2일부터 매일 운영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호남축의 경우 천안-논산 고속도로 정안휴게소에서 운영해 노선이 신설되는 효과가 발생,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는 장점 때문에 이용객들의 반응이 좋아 전면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호남축은 기존 시범 운행 18개 노선을 포함해 총 43개 노선에 대해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전일 고속버스 환승을 운영하게 된다.
군산지역은 이번 전면확대에 따라 지난해 성남, 수원, 용인, 의정부, 고양시 등 환승에 이어 상봉, 인천, 안산, 시흥, 천안, 안성, 동서울 지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확대된 7개 노선의 경우 기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이용해 왔으나 시간 및 경제적 부담으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번 확대에 따라 예를 들어 동서울 노선 기준 시외버스터미널 이용시 약 3시간30분 소요되던 운행시간이 약 30분 가량 단축되며 이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군산고속버스터미널 관계자는 “이번에 확대된 노선은 기존 중부고속도로나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했으나 환승정류소 이용시 경부고속도로나 영동고속도로를 통해 운행하게 된다”며, “지난해 시범운영 기간에는 주말이나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만 이용이 가능했으나 이번에는 양 명절 특송기간만 아니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환승정류소를 이용할 승객들은 고속버스 터미널 매표소에서 환승정류소 표를 구입한 후 환승정류소에서 다시 도착지 표를 예매하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인천을 고속버스로 환승해서 더 느려집니다. 차라리 시외버스 타고 서해안으로 한 방에 가는 것이 빠르지 천안-논산 경유해서 가면 더 느려지죠. 천안은 직통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장항-서천을 경유해서 가기 때문에 오히려 긍정적인듯 하네요. 용인, 상봉, 안성은 저렇게 환승하는 것이 낫지만 시흥의 경우에는 그냥 안산에서 시내버스나 4호선 타는 것이 낫고요.(횟수도 몇회 않 됨) 고양은 고속터미널에서 3호선만 고양 전 지역을 다녀주고 군산에서도 안산을 들리기는 하지만 시외버스가 있으니 뭐;;
한가지더2010-02-23 20:34:17
호남선의 전 노선 중 군산-서울간 고속버스가 가장 소요시간이 짧습니다.
(티켓에는 2시간 30분으로 표기되어 있음.)
그러나 최근 각 고속버스 회사의 속도제한 완화로 인하여
(기존100km/h 에서 현재110km/h 까지 허용) 교통이 가장 원활할 시에는 2시간 20분이 채 걸리지않으며 보통 2시간20분에 군산과 서울을 왕래합니다.
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정안휴게소까지 50~55분이 소요됩니다. 일례로 전주에서 올라오는 버스는 군산보다 10~20분이 더 소요됩니다. 전주에서 올라온 버스도 휴식을 취해야됩니다...그럼 30분이상 지체되는 현상도 허다합니다(아주운이 좋을경우 15분만에 환승. 딱 한번.)
환승개통 초기 이노선 저노선 다 타보았지만 시간낭비,돈낭비 라는 생각만 들 뿐이더군요.. 이처럼 환승제도는 열악한 군산의 교통망을 해결해줄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스망 확충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 생각합니다.
고속버스애용자2010-02-23 20:23:51
기사는 보기좋게 떴지만 20대인 저도 실제이용해보면 절대로 수월하지못합니다.
기다리는 시간 플러스 행여 환승 고속버스가 만차로 올라온다 치면 왠만한곳은 그냥 군산에서 서울행 고속버스 타고가서 지하철타는게 훨빠릅디다..
제발 군산시에서라도 나서서 군산의 고속버스망좀 확충해주십시오 ㅡㅜ
저는 새만금과 더불어 고속터미널의 새단장과 노선확충이 군산의 2대과제라고 생각하는사람입니다. 대중교통의 발달을 위해서는 시외버스 터미널보다 고속버스 터미널이 우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