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식 실장

과학기술정책실장직은 교과부의 종합적인 과학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정부출연 연구기관 육성, R&D 정책 수립, 우주개발 등 핵심 과학정책을 추진하는 자리여서 군산지역으로서는 큰 경사다.

김 실장은 군산고(23회·회현면) 출신으로 전북대 기계공학과와 한양대 석사, 러시아 중앙과학연구소 박사를 거쳤으며, 기술고시 14회 출신이다.

그는 주 소련 한국대사관 과학관, 과학기술부 공보관, 청와대 과학기술 담당국장, 교과부 원자력국장 등을 거쳐 2008년 8월부터 국립중앙과학관장으로 재직해왔다.

김 실장은 특히 정책현안에 밝고 대인관계가 좋아 과학기술계 덕인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제 6회 군산세계철새축제 기간중에는 ‘과학전시시설’을 운영하면서 관람객들에게 과학의 흥미를 일깨워 주는 등 군산지역 각종 행사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영식 실장은 “우리나라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과학기술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출신 김영식 실장이 국내 과학기술계 핵심 요직을 맡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다수 군산시민들은 지역의 경사라며 환영일색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