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찢어질 듯한 굉음, 영화속에서나 볼만한 화려한 튜닝 차량들, 시속 400km가 넘는 아찔한 고속 주행, 스피드를 즐기는 연예인 레이서”
이 모두를 군산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 왔다.
새만금 군산 드래그 레이스 대회가 오는 12일 오식도동 새만금 산업전시관 인근 도로변에서 올해 첫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SMR 엔터테이먼트와 연예인 레이싱 동호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SELENIA OIL사 스폰서를 맡았다.
드래그 레이스란 400m 직선 코스에서 두 대의 차가 동시에 달려 순발력과 속도를 겨루는 모터스포츠로 보통 시속 400km가 넘게 나올 정도로 스피드를 즐기는 요즈음 세대들에게 신종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 경기방법은 400m 스피드 경주로 프로와 스페셜, 클럽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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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군산지역의 경우 드래그 레이스 경기 장소로 직선도로 2km 이상, 차선 왕복 10차선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전국에서도 보기드문 최적의 장소를 보유하고 있어 드래그 마니아들에게 최상의 개최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 외에도 이번 대회에는 200여대, 2000여명의 선수단이 군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연예인 레이싱 동호회 소속 이세창 단장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이 대거 군산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관계자는 “무엇보다 군산에서 새만금 드래그 레이스를 개최하게 끔 협조해 준 군산시와 군산시민들께 감사함을 전한다”며 “군산이 드래그 레이스 대회 최상의 조건을 갖춘 만큼 내년에는 약 6차례 정도의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