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전어철인 지난 9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관내해상에서 불법 전어잡이 어선을 대상으로 벌인 특별단속에서 무허가 조업 등 모두 11건을 적발했다.

이 기간동안 군산해경은 불법어구적재 9건과 무허가 어획물 운반 1건 등 모두 11건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으며, 특히 지난 9월 중순에는 옥도면 연도 부근 해상에서 무허가로 양조망(선망)을 이용 약 50kg의 전어를 포획한 영 호(옥도선적, 10톤)가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지난해 군산해경에 적발된 불법 전어잡이 어선은 16건이었으나 해경의 지속적인 단속과 홍보로 약 40% 감소했다.

 해경관계자는 "일부 어민들의 불법 조업을 배제할 수 없어 전어가 사라질 때까지 단속을 강화하고 범죄신고인 보상금 제도를 적극 활용해 불법어업 행위에 대해 형벌을 강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불법조업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