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43분 발생한 군산 대상전분당 공장 화재는 10시 55분 현재 진화가 완료됐다.

 이날 불은 공장내 옥수수가루 저장탱크 4기중 250톤 용량의 탱크 1기에서 발화됐다.

 불이나자 전북소방본부 소속 소방헬기를 비롯해 고가사다리차 2대, 소방차 14대 등 소방장비와 소방관 83명이 긴급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며 화재 발생 30여분만에 큰불을 잡고, 현재 진화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소방서 추산 2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목격자 이모씨는 "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들려 119에 화재 신고를 했다"며 "폭발음 직후 직원들은 황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전분·전분당 생산 1위업체의 대상은 전체 시장의 약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분·당류 부문 매출액은 218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