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만취남, 신변비관 바다 투신 구조
군산해양경찰서
신변을 비관해 만취상태에서 바다로 뛰어든 익수자가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11시30분께 군산시 비응도동 비응항에서 박모씨(38∙서울)가 만취상태로 바다에 투신, 출동한 경비함정에 의해 극적 구조됐다고 8일 밝혔다.
조사결과 박씨는 이날 친구들과 소주를 마시다 신변을 비관해 갑자기 바다로 뛰어들었고,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바다에 허우적거리는 박씨를 구조, 저체온증에 따라 인근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수영이나 기타 위험스런 행동으로 하게 되면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며,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해양긴급신고 122로 전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99척 445명이 발생해 이중 95척 433명을 구조했으며, 올해에는 19척 77명이 발생해 19척 76명을 구조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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