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고등학교 총동창회 제10대 서찬석 회장(18회) 취임식이 지난 17일 모교인 중앙고등학교 학행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김완주 지사를 비롯 교육감, 교육위원, 시∙도의원 예비후보, 최관규 제일고총동창회장, 동문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찬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9대에 이어 10대 회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울러 총동창회 활성화와 모교발전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어 봉사해 주신 9대 임원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고총동창회는 ‘화합∙단결∙전진’이라는 이념아래 무궁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긍심에 빛나는 중앙고총동창회의 미래를 밝히는 촛불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광동학원 설립 60주년 행사에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통해 중앙고가 전국적인 명문고교로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나아가 동문간 화합과 친목도모에 진력해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완주 지사는 축사에서 “최근 군산에서 최고를 기록하는 기네스북을 제작하는데 중앙고총동창회는 제가 알기론 전국에서 후배사랑이 최고인 것으로 잘 알고 있다”고 전제한 후 “중앙고가 앞으로 새만금 명문 사학으로 우뚝 서기 위해선 현재 추진중인 자율형사립고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서는 대원제지 김창기 회장이 우수인재 발굴, 육성과 지역 교육발전에 써 달라며 중앙고총동창회 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찬석 회장은 현재 산업기계, 철골, 배관 관련 업체인 (주)태산공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평소 특유의 온화함으로 선후배 동문간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